[ 23.04.27. 미국 증시 현황 ] 메타, 액티비전 블리자드(feat. 마이크로소프트), 퍼스트리퍼블릭은행 그리고 그 외의 이슈들(비자,

23년도 04월 27일 호 미국증시 현황입니다.
 
제목에 걸린 종목 키워드를 가지고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전일 금일 증시에 대해 간략히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타

 
이번 메타의 실적이 나왔습니다. 26일 회계연도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기대한 것보다는 견조한 실적이었습니다. 1분기 매출은 286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증가함을 보여줬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276억 5000만 달러였는데 그 이상이었습니다.
 
메타의 CEO 저커버그는 "우리의 AI 작업은 앱과 비지니스 전반에 걸쳐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표적광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AI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애플의 아이폰 프라이버시 보호정책으로 인한 악영향을 상쇄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되었습니다. 영업마진율이 25%로 6%포인트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도 15% 감소했습니다. 아쉬운 결과일 수도 있지만 도전적인 사업환경 속에서 우려한 것보다는 잘 이겨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메타의 중요한 수치는 전체 일간 활성이용자 수인데, 이의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업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 수치들은 수익의 그간입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메타의 밥줄은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이기 때문입니다.

2. 액티비전 블리자드(feat.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이번에 M&A를 진행하고 있는데 영국의 규제당국인 경쟁시장청이 2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M&A가 성장하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콜 오브 듀티와 같은 블리자드의 인기 타이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력을 너무 강하게 해 이 분야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M&A 계약은 7월 18일에 만료됩니다. 그렇지만 기간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거래가 무산이 되게 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0억 달러에 달하는 해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3. 퍼스트 리퍼블릭

 
현재 퍼스트리퍼블릭 사태에 대형은행들이 난처해하고 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벼랑까지 몰리면서 또다시 은행의 위기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공포가 월스트리트를 감싸고 있다는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퍼스트 리버블릭 은행이 대형은행들에게 도움을 재차 요청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퍼스트 리버블릭 은행이 매각하려는 자산을 비싸게 사달라고 하는 겁니다. 리퍼블릭은 현재 500~1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퍼스트 리퍼블릭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과 채권 모두 저금리 시절에 보유하고 있던 것이라 현재는 제값을 받기 어렵습니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건데 이 자산을 제 값을 쳐달라고 요구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대형은행들은 이 요청을 쉽게 받아들이진 않을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자산가치가 떨어진 자산을 제값 주고 사겠습니까? 대형은행들의 입장이 이러한 겁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각에 실패하면 다시 한번 은행권 전반에서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JP모건 자산 운용 CIO는 최근 은행 위기는 퍼스트리퍼블릭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문제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