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식중독이나 장염 등으로 인해 설사와 복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설사와 복통은 몸이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너무 오래 지속되면 기력이 떨어지고 탈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설사가 심할 때 음식을 먹으면 안 되고 이온음료나 물만 마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로 옳은 방법일까요?
이 글에서는 설사가 심할 때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와 음식 대신 마셔야 할 음료, 그리고 회복기에 먹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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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설사가 심할 때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음식이 위장을 자극하고 세균의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은 위장관에서 소화되면서 여러 가지 효소와 산, 담즙 등의 분비물과 혼합됩니다.
이 과정에서 위장관의 운동이 활발해지고, 세균에게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만약 위장관에 세균이나 독소가 있으면, 이들은 음식물과 함께 장으로 이동하면서 장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그 결과, 장의 흡수 기능이 저하되고, 장 운동이 과도해져서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음식 대신 마셔야 할 음료는 이온 음료와 물
설사가 심할 때 음식 대신 마셔야 할 음료는 이온 음료와 물입니다.
설사로 인해 체내에서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등)이 함께 손실됩니다.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 혈압이 낮아지고, 근육 경련, 심박수 증가,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이온음료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이온음료는 전해질과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어서 수분과 전해질의 흡수를 촉진하고,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물은 수분의 손실을 보충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혈액의 순환을 돕습니다. 식중독 환자는 하루에 1L 이상의 이온 음료나 물을 마셔야 합니다.
회복기에 먹어야 할 음식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
설사가 심할 때 음식을 먹으면 안 되지만, 설사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배고픔이 느껴지면 음식 섭취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때 먹어야 할 음식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입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며,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예를 들어, 미음, 쌀죽, 토스트, 바나나, 닭가슴살, 당근 등이 좋습니다. 반면에 기름지고 짜고 매운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고, 염분과 지방의 섭취를 증가시켜서 설사와 복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제품, 술,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신 음식, 과일, 찬 음식도 위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마치며
이온음료와 물로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몸을 빈틈없이 돌보아보세요. 여름의 열기에도 건강한 웃음을 띄우며 행복한 순간들을 만끽해보세요. 오늘부터 시작하는 작은 선택이 내일의 건강을 더욱 빛나게 만들 것입니다. 건강한 여름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