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분석을 위한 뉴스와 최근 경제상황을 다루는 글을 작성해 보려고합니다.
특히 전기차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테슬라와 애플의 실적과 전망, 그리고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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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인도량 예상치 크게 상회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차량 인도량을 기록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에 전 세계 계약자들에게 총 46만 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규모로, 시장 예상치도 크게 뛰어넘었어요.
팩트셋이 집계한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은 44만 5000대 수준이었습니다.
테슬라의 인도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건 향상된 생산 능력 덕분입니다.
테슬라는 2분기 47만 970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어요.
5개 분기 연속 생산량이 인도량을 앞지르면서, 테슬라의 차량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주 오스틴에 위치한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끌어올렸는데요.
이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니었다면 몰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수요 증가를 이끈 건 테슬라의 가격 전략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요 모델들의 판매 가격을 인하하며 전기차 시장 가격 경쟁을 주도해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치킨게임’을 해왔죠.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생산량을 줄이고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보다는 대규모 생산을 추구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 승부수가 완벽하게 적중한 겁니다.
특히 가격을 인하하면서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 게 주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IRA에 따르면, 세단은 5만 5000달러, SUV는 8만 달러 미만의 가격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테슬라가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면서 주요 차종인 모델 3와 모델 Y가 보조금 대상에 포함된 거죠.
이에 따라 두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테슬라 차량을 선택할 요인이 하나 더 생긴 셈이죠.
애플, 시총 3조 달러 돌파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애플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의 시총은 지난 2022년 1월과 지난 6월 28일 장중 3조 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 3조 달러를 유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애플의 몸값은 세계 국가별 국내 총생산(GDP) 순위로 비교하면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승장의 메가 트렌드였던 AI를 내세우지 않았음에도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55.09%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단기적 부침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애플의 실적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심리가 쏠린 거죠.
특히 경기둔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지점입니다.
애플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 중 가장 대표적인 건 ‘애플 생태계’입니다.
애플은 한 번 써보면 여러 개의 기기를 쓰고 싶도록 만드는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어요.
리서치 업체 CIRP에 따르면 애플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중 단 한 가지 기기만 갖고 있는 이들의 비중은 19%에 불과했습니다.
2개 이상의 기기를 가진 이들은 24%, 3개 이상은 27%, 4개 이상은 30%에 달했어요.
이러한 생태계 덕분에 애플은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애플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신규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모멘텀이 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나와있는 아이폰 14에 더해 아이폰 15 출시 이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
“애플의 충성 고객 중 4년 이상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이들의 비중이 25%에 달한다는 점이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어요.
여기서 더 오를 수 있을까?
그렇다면 3조 달러를 넘긴 현재 애플의 몸값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까요?
월스트리트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세가 과도하다고 보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의 비율은 68%에 불과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아마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의 비율은 8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대조적이죠.
다만 장기적으로는 애플이 머지않은 시점에 시총 4조 달러를 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씨티은행은 “하이엔드 아이폰 수요 증가, 중국과 인도 내 점유율 확대 등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는 애플의 능력이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애플의 목표 주가를 24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주가보다 3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인데요.
애플의 주가가 씨티가 제시한 목표 주가를 달성할 경우, 애플의 몸값은 4조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테슬라와 애플, 어느 쪽을 택할까?
주식분석을 위한 뉴스와 최근 경제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전기차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실적과 전망이 호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주가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테슬라와 애플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다른 특징과 장단점을 가진 기업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선도자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경쟁사들의 추격을 받고 있으며, 가격 인하와 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등에 영향을 받기 쉬운 편이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서, 애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으며, 아이폰의 신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등의 신흥시장에서는 저가형 스마트폰과 경쟁해야 합니다.
또한 애플의 주가는 이미 고가에 올라있는 만큼,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테슬라와 애플 중 어느 쪽을 택할지는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의 안정성과 생태계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투자 전에 꼼꼼히 분석하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이상으로 주식분석을 위한 뉴스와 최근 경제상황을 다루는 글이었습니다.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다른 특징과 장단점을 가진 기업입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와 애플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투자 전에 꼼꼼히 분석하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